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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립 청년·신중년·노인 대책 추진…"총리실 내 대책반 구성"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발언(사진=연합뉴스)
▲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에서 윤희숙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제활력민생특별위원회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사회적 고립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대책반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숙 특위 위원장은 오늘(21일) 첫 회의 뒤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생산성이 높은 나라도 돼야 하지만 그늘진 곳을 없애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결국 통합의 어젠다가 필요한 것인데, 그중에서 새롭지만 우리 옆에 깊숙이 들어온 사회적 아픔이라고 생각해서 외로움, 고립, 단절의 어젠다를 던지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고립은둔 청년, 신중년 남성들의 우울증, 자살이 급증하고 있고 노인분들의 고독사 문제도 오랫동안 우리 옆에 있어 왔지만, 우리 사회 전반에 이 문제에 대한 관심 자체가 너무 낮다"면서 "영국은 외로움 부처를 신설하고 일본도 고립부 장관을 새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위 부위원장을 맡은 박수영 의원은 "보수정당의 어젠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가 사회적 약자 또는 고립은둔 청년부터 어르신들, 신중년까지 커버하는 정책을 만들기 시작하면 사회 전체의 경제적 측면에서도 생산성 자체가 올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위는 총리실과 대책반 구성 및 세부 사항에 관해 협의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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