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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구대서 경찰관 또 총상 입고 숨져…한 달 새 두 번째

부산 지구대서 경찰관 또 총상 입고 숨져…한 달 새 두 번째
부산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경찰관이 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2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15분 부산의 한 파출소 3층에서 경찰관 A 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오늘 근무 중 쉬는 시간에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세한 사망 경위는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5일에도 부산의 한 파출소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근무하던 경찰관 B 씨가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동료들에게 발견됐습니다.

동료들이 신고받고 출동을 나간 사이 B 씨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비슷한 일이 잇따르자 현장 경찰관들의 근무 환경 점검과 스트레스 관리가 체계적으로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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