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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법부 침탈, 국민께 알려야"… 서부지법 난동 관련 국회 현안질의 추진

민주 "사법부 침탈, 국민께 알려야"… 서부지법 난동 관련 국회 현안질의 추진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 구속에 반발해 서울서부지법에서 집단 난입 폭력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해 윤 대통령 측과 여당의 책임론을 거듭 부각하며, 진상 규명을 위한 긴급 국회 현안질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종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오는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현안질의를 하자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 문제는 삼권분립에서 사법부가 침탈된 것으로, 의회 차원의 현안질의를 통해 국민께 문제를 알려야 한다"며 "어제 박형수 수석부대표에게 제안했지만 일단 반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폭력 사태가 계획된 것이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우발과 계획이 어느 정도 맞물려 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KBS 라디오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후 국회에서 탄핵되고 수사받는 절차에 대해 한 번도 인정한 적이 없고, 사법 체제에 대해 계속 부정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들도 '백골단'을 국회에 끌어들여 기자회견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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