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 선수가 다시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 체코로 출국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파리올림픽에서 '2m31' 벽에 막혀 7위에 그쳤던 우상혁 선수가 아쉬움의 눈물을 씻고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태국 전지훈련으로 일찌감치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뒤, 최근 한 달 동안 국내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렸는데요. 이렇게 웃음을 되찾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우상혁/높이뛰기 국가대표 : 계속 좌절하다 보면 선수는 슬럼프에 빠지기 마련이고, 금메달 목표로 또 달려가 봐야죠.]
3년 전, 한국 기록을 세운 '약속의 땅' 체코에서 실내 시즌에 돌입하는 우상혁 선수는 오는 3월, 실내 세계선수권에서 정상 탈환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