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는 기본이고, 생필품에 즉석 라면까지, 요즘 자판기는 그야말로 없는 게 없죠.
그런데 착한 일까지 할 수 있는 자판기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한 공원에 세워진 자판기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일반적인 자판기와 다를 게 없는 듯한데요.
그런데 돈 대신 플라스틱 병이나 캔 같은 재활용 가능 쓰레기를 넣으면 사료가 쏟아집니다.
이 공원은 길고양이가 많기로 유명한데요.
이 착한 자판기 덕분에 길고양이가 먹이를 찾겠다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도 줄었고요.
안전한 사료를 먹으면서 생존율도 높아졌다고 하네요.
또 착한 자판기를 통해 분리수거가 이뤄지면서 쓰레기 처리까지 되는 겁니다.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아닐까요? 현지 당국은 앞으로 착한 자판기의 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하네요.
(화면 출처 : 페이스북 ASPA Bucuresti, 유튜브 no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