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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고해진 '마가'…트럼프 취임연설 중 눈에 띄는 건

Q. 석병훈 교수님, 취임 연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어떤 점이 있었는지 간단하게 정리를 해 주시죠. 

[석병훈/이대 경제학과 교수 : 일단 첫 번째는 이민 통제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라는 점이고요. 두 번째는 물가를 하락하기 위한 정책으로 내세운 것이 석유 시추를 통해서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수출하겠다, 전략 비축률을 많이 축적을 하겠다는 것인데요, 이것은 지금 자신의 지지 기반인 펜실베이니아주 여가가 이제 셰일 오일을 개발하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 민심을 얻겠다는 것과 그 다음에 AI 산업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센터를 구축을 하는 데 막대한 에너지가 소비가 됩니다, 전력 산업이. 이것을 위해서 AI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한 포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린 뉴딜이나 전기차 의무화를 폐지해서 또 러스트 벨트 지역의 또 주력 산업인 자동차 산업을 부활시키겠다, 그래서 자신의 지지 기반에 또 혜택을 돌아가는 포석이 있는 것이고요.

그 다음에 통상 시스템 개편을 해서 대외수입청을 창설해서 관세를 부과하겠다, 이것도 예고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 이것이 좀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 정부효율부를 신설하겠다는 것은 결국은 작은 정부를 만들어 가지고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감세 정책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정부의 규모를 적게 해야지만 재정 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포석이고요.

다음에 또 다른 것은 전쟁을 종식하겠다, 이것은 사실 우리나라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을 종식시키겠다고 얘기했는데 만약에 이게 현실화된다고 하면 국제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 다음에 파나마운하 운영권을 되찾아오겠다든 영토를 확장하고 심지어 화성까지도 진출하겠다는 것은 사실 그린란드라든지 이런 것에 대한 미국의 야욕을 내세우는 것 그래서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내세운 건 사실 지난 트럼프 정부의 1기 때보다 더 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에 대한 그 의지를 더 확고하게 내세웠다고 보여집니다.]

Q. 한상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적인 연설보다도 이번 취임 연설에서는 조금 부드러운 면, 긍정적인 면을 많이 이야기한 것 같아요. 

[한상우/국제부 기자 :  일단 미국 내부를 바라보는 거니까 방금 전 석 교수님이 말씀하셨듯이 대외적으로는 팽창, 공격적인 워딩이 있었는데 미국 내부를 향해서는 계속 화합을 언급했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 이야기까지 하면서 이제 꿈이 이루어지는 부분, 또 인종, 성별을 넘어서 다들 화합을 한다, 이 부분을 굉장히 강조했던 부분, 그 부분이 지난번과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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