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 내부로 난입해 불법폭력사태를 일으킨 19일 오전 서부지법 외벽과 창문 등 시설물이 파손돼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구속영장 발부가 확정된 뒤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폭력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가 오늘(19일) 현안질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에 법사위와 행안위가 소집돼 현안질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상임위원회의 현안질의는 여야가 협의해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사위 현안질의에는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과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안위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 경찰청을 상대로 현안질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여야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입에 따른 피해 규모와 대응을 비롯해 폭력 사태 당시 정확한 현장 상황과 향후 수사 방향 등을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