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해, 슈퍼스타 오타니, 그리고 우리 김혜성 선수와 함께 뛰게 됐습니다.
사사키는 오늘 자신의 SNS에 다저스 모자 사진과 함께 계약 소식을 전했습니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도 다저스가 계약금 650만 달러, 약 95억 원에 사사키 영입에 성공했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현재 23살로 최고 시속 165km '광속구'를 뿌리는 사사키는 일본 리그 통산 29승에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고, 국가대표로 2년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우승에도 기여했는데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만 25세 이하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돼 최대 110억 원이면 영입이 가능해서, 빅리그 구단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는데, 결국, 오타니가 있는 '지난해 우승팀' 다저스를 선택했습니다.
이달 초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과도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