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왼쪽)의 스파이크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김지한 쌍포 활약을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4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승점이 26으로 같았던 두 팀은 맞대결 결과에 따라 희비가 갈렸습니다.
우리카드는 11승 10패(승점 29)로 4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삼성화재는 7승 15패(승점 26)로 5위에 머물렀습니다.
4위 우리카드와 3위 KB손해보험(12승 9패, 승점 33)의 격차는 승점 4입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는 '알리'의 전쟁이었습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주포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가 복근 부상으로 이날 역시 선발에서 제외된 가운데 아시아 쿼터의 이란 출신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에이스로 활약했습니다.
알리는 팀에서 가장 많은 27득점에 공격 성공률 64.86%로 활약했습니다.
여기에 김지한은 21득점으로 거들어 이날 우리카드는 알리-김지한 쌍포에서만 48점이 나왔습니다.
또한,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20-9로 높이에서도 앞섰습니다.
삼성화재의 '알리'인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는 29득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삼성화재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가 11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