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의힘 39%·민주 36%…"여론조사 격차 오차범위 이내"

국민의힘 39%·민주 36%…"여론조사 격차 오차범위 이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39%,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36%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1월 셋째 주 정당 지지율은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습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지지도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이 17%에 달했습니다.

양당 지지율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인 지난해 12월 3주 차 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24%p까지 차이가 났다가 지난주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고,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42%, 민주당 35%였고, 인천·경기에선 국민의힘 36%, 민주당 39%였습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전날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응답률 19.6%)에서도 국민의힘이 35%, 민주당이 33% 지지율을 보이며 직전 조사 대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된 결과가 나온 바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의 비등한 구도로 되돌아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주 한국갤럽 조사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7%), 홍준표 대구시장(6%),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오세훈 서울시장(4%),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2%),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1%), 김동연 경기도지사(1%)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는데, 특히 중도층은 44%가 답변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는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0%,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가 48%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번 한국갤럽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3%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