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코치진 전략 세미나
지난 시즌 KBO리그 통합 우승을 차지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2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습니다.
KIA 구단은 어제(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대회의실에서 코치진 전략 세미나를 실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준영 대표이사를 비롯해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 1군과 퓨처스(2군) 및 잔류군 코치진, 트레이닝 코치, 프런트 등 45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력 분석 파트에서는 최근 10년간 리그 2 연속 통합 우승팀이 없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올 시즌 구단이 보완해야 할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 파트별 지난 시즌 리뷰와 올 시즌 목표 설정 ▲ 활발한 소통을 위한 1군과 퓨처스 코치진 미팅 월례화 ▲ 선수별 체계적인 루틴 확립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과 프런트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서 2024 시즌 통합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뤘다.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2025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역전승이 가장 많은 팀이었다는 건 잊고, 역전패가 5번째로 많은 팀이었다는 걸 기억해 주길 바란다. 스프링캠프부터 철저하게 준비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략 세미나를 주최한 최준영 대표이사는 "지난해 통합 우승에는 전략 세미나가 분명히 밑거름 됐다고 생각한다. 우승이라는 추상적 목표가 아니라, 파트별로 구체적인 수치를 설정해 그 목표를 이뤘다"며 "올해는 파트별로 더 잘 준비해서 고맙다.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