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부터 기온 올라…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우중충했던 어제와는 달리 오늘(17일)은 하늘이 맑게 드러날 텐데요.

현재 제 옆으로는 서울 하늘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늘 자체는 맑지만 현재 먼지 농도 다소 높게 나타나면서 약간 뿌옇게 보이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서풍이 불어들면서 추위의 힘이 많이 빠지겠고요.

주말과 휴일에는 서울의 낮 최고 기온 7도까지 오르는 등 2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의 대기가 바싹 메말라 가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별다른 비나 눈 예보가 들어있지 않아서 대기의 건조함이 계속되겠습니다.

오늘은 바람까지 약한 강하게 불기 때문에 산불 등 각종 화재 사고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전날 먼지가 잔류하고 또 국내 먼지가 대기 정체로 머물면서 먼지 농도 다소 높게 나타날 때 있겠습니다.

지역별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서울의 낮 최고 기온 5도, 대전 6도, 부산이 9도가 예상되고요.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 있다는 점 참고해 주셔야겠습니다.

절기 대한인 다음 주 월요일에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나 눈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