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하고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는 윤이나 선수가 필리핀 기업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었습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윤이나가 내년까지 2년 동안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앞으로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 산하의 고급 리조트 브랜드인 솔레어 리조트 노스의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솔레어가 한국 선수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것은 박성현, 고진영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윤이나와 후원 계약을 마친 뒤 블룸베리 리조트 & 호텔의 라손 회장은 "윤이나는 올해 LPGA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중 한 명이며, 윤이나의 잠재력은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솔레어의 브랜드 이미지와 완벽히 어울린다"고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제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함께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이나는 한국시간으로 다음 달 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릅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