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0.1%포인트(p)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18일 자금조달, 운영, 신용리스크 등 비용 상승을 고려해 대출금리 원가요소를 상향 조정합니다.
은행마다 각종 비용을 반영해 매년 대출금리 원가요소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통상 이를 높이면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NH농협은행은 비용 인상을 예상해 지난해 12월 미리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1%포인트(p) 확대했다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농협은행 대출 금리는 현재 은행권에서 높지 않은 수준"이라며 "연중 고르고 안정적인 가계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금리 인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연간 2조 원 규모의 가계대출 증가를 목표로 했고, 실제로는 1조3천240억 원 순증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