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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객기 참사' 2차 가해 방지 결의안 채택…특위도 가동

12.29 여객기 참사 특위 전체회의(사진=연합뉴스)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및 엄정 대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결의안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2차 가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국회가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도록 했습니다.

또,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 비난 등 모든 형태의 2차 가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정부와 사법기관이 관계 법률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도 담았습니다.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는 오늘(16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 여야 간사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과 민주당 이수진 의원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김 의원은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소위원장을, 이 의원은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 소위원장을 맡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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