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린다…코픽스 3개월째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또 내린다…코픽스 3개월째 하락
▲ 주택담보대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내렸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3.35%)보다 0.13% 포인트(p) 낮은 3.22%로 집계됐습니다.

10월 이후 석 달째 하락세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53%에서 3.47%로 0.06% 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가 됩니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됩니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07%에서 2.98%로 0.09% p 낮아졌습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72~6.12%에서 4.59~5.99%로 0.13% p 낮아집니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48~5.88%에서 4.35~5.75%로 인하됩니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5.24~6.44%에서 5.11∼6.31%로 내립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