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 타마요
프로농구 창원 LG 칼 타마요가 아시아 쿼터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프로농구 KBL은 타마요가 2024-2025시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타마요는 기자단 투표에서 106표 중 49표를 획득, 서울 SK 자밀 워니(46표)를 3표 차로 제쳤습니다.
아시아 쿼터 선수가 라운드 MVP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시아 쿼터 제도는 2020-2021시즌에 도입됐습니다.
LG 선수의 수상은 2023-2024시즌 2라운드 아셈 마레이 이후 약 1년 만입니다.
타마요는 3라운드에 출전한 6경기에서 평균 29분 23초를 뛰고 19.5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9일 열린 서울 삼성과 경기에선 37득점을 올리며 아시아 쿼터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마레이와 함께 최고의 듀오로 활약하며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켜 준 타마요 덕에 LG는 3라운드 종료 기준 팀 순위를 5위(14승 13패)로 끌어올렸습니다.
타마요에게는 MVP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을 줍니다.
팬들은 타마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라운드 MVP 굿즈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