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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의대, 의학교육 중간평가 '불인증'…재평가 후 확정

원광대 의대, 의학교육 중간평가 '불인증'…재평가 후 확정
▲ 원광대학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15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를 실시한 결과, 원광대 의대 한 곳에 '인증유형 변경'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인증유형은 인증과 불인증으로 나뉘는데, 기존에 인증을 받았던 원광대 의대는 인증유형 변경으로 사실상 '불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인증유형 변경에는 유예기간이 있어서 원광대는 올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인증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의평원은 원광대의 인증유형 변경 사유에 대해 "교육의 질 관리 기능이 미흡해 대학의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라고 설명했습니다.

원광대 측은 "내부적으로 평가 준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큰 결격 사유가 아닌 만큼, 재평가를 통과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원광대를 제외한 강원대·건국대·이화여대·고려대 등 14곳은 인증이 유지됐습니다.

중간평가는 의평원 규정에 따라 인증유지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인증 후 2년마다 실시 됩니다.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8개 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 정기평가에서는 가톨릭대와 경희대, 동국대·부산대·성균관대·한양대는 4년 인증, 가톨릭관동대와 서울대는 2년 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2년 인증은 일부 기준을 미충족해 2년 내 개선이 필요한 의대에 부여하며, 4년 인증은 개선해야 할 부분은 있으나 대부분 기준을 충족한 곳에, 6년 인증은 모든 기준을 충족해 안정성을 갖춘 곳에 주어집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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