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진 LA산불 중 하나였던 펠리세이즈 산불이 말리부를 덮치면서 해안선을 따라 늘어선 주택들이 거의 모두 불에 타버렸습니다.
이웃 주택들은 무너지거나 골조만 남은 가운데 외관이 멀쩡하게 남아있던 하얀 3층 집 한 채가 있었는데요.
이 집주인 스타이너 씨는 "산불 소식을 접한 직후엔 집을 잃은 줄 알았지만 뉴스를 통해 산불 피해 잔해들 한가운데 우뚝 서 있는 자신의 집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주택이 불타지 않은 것은 콘크리트를 활용한 방진 설계 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장영상입니다.
(구성 : 심우섭 / 영상편집 : 이승희 / 그래픽 : 임도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