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기동대 차량이 이동 중 고속도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대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 나타난 인간띠'입니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경찰청 9기동대가 서울경찰청 시설경비근무를 지원하기 위해 출발했는데요.
그런데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난 것을 포착합니다.
당시 현장은 버스와 SUV가 부딪히면서 차량 기름이 새어 나오고 버스 입구가 사고 차량으로 막혀 승객 대피가 불가능한 상태였는데요.
이를 본 9기동대는 모두 차에서 내려 몸으로 띠를 만들며 신속하게 차로를 확보하고 버스와 SUV를 분리해 2차 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도로 근처에서 모래주머니를 찾아 기름이 샌 곳을 막고 화재 등 2차 사고까지 방지했는데요.
이후 안전 조치까지 마친 뒤 사고 현장을 서울경찰청에 인계하고는 다시 업무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하네요.
확인 결과 이번 사고는 2차선을 주행하던 SUV가 갑자기 1차선으로 차로를 바꾸다 버스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SUV 운전자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탑승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버스에 탑승한 30여 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추가 사고 날 수 있었는데 때마침 기동대가 있어서 다행" "새삼 경찰은 국민의 지팡이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이렇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경찰을 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대한민국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