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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청 광수단, '윤 체포영장 집행' 회의…"2박 3일 장기전도 대비"

[단독] 서울청 광수단, '윤 체포영장 집행' 회의…"2박 3일 장기전도 대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지휘부가 오늘(13일) 2차 영장 집행과 관련해 전략 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회의에선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등 팀장급 지휘관들이 모여 체포영장 관련 법리 검토와 함께 구체적인 집행 절차와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경찰청은 수도권 시도경찰청 광역수사단과 안보수사대 등에 수사관 동원령을 내린 데 이어 지휘관들을 국가수사본부로 소집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울·경기남북부·인천 등 4개 시도청 광역수사단과 안보수사단 인원을 합치면 1천 명 이상으로, 1차 집행 당시 투입된 120명보다 10배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경찰은 대통령 경호처의 지휘체계가 흔들리고 내부 동요가 시작돼 체포영장 집행에 유리한 분위기가 조성됐다고 판단하는 만큼, 이르면 이번 주 2차 집행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경찰 내부에선 2∼3일 이상 장기전으로 영장 집행을 하는 상황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략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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