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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미키17', 베를린영화제 상영…설국열차 후 11년 만

다음 달 국내 개봉을 앞둔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과 만납니다.

[극한 직업이 될 거예요. 죽는 것에 익숙해져야 하거든요.]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키17은 다음 달 13일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됩니다.

봉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건 2014년 설국열차 이후 11년 만입니다.

당시 설국열차는 포럼 부문에서 특별 상영됐습니다.

미키17은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 인간의 이야기로, 로버트 패틴슨과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했습니다.

다음 달 28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하는데, 그에 앞서 오는 20일 미키 역을 맡은 로버트 패틴슨이 처음으로 내한합니다.

패틴슨은 국내 언론과 간담회를 하고, 무대 인사로 한국 팬들과 만날 계획입니다.

(화면출처 : Warner Bro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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