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과학교재 '과학상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지난 1982년에 출시된 과학상자.
볼트와 너트, 금속, 플라스틱 등으로 이뤄진 부품·공구 세트죠.
자동차, 경비행기 같은 다양한 모형을 자유롭게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과학교구로 입소문을 타 인기를 끌었는데요.
한때 초등학교에서 과학상자 조립대회가 열릴 정도였죠.
그런데 주식회사 과학상자가 어제(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코팅 벗겨질 정도로 많이 만들었다', '대회도 나갔었는데 아쉽다' 등 추억을 공유하는가 하면 '시대가 변해 수요가 줄었을 것'이라며 영업 종료 이유를 유추해보기도 했습니다.
(화면출처 : ssg닷컴·지마켓, 과학상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