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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10연패 탈출

'정효근 18점' 프로농구 정관장, 10연패 탈출
▲ 정관장 정효근의 돌파
프로농구 정관장이 한국가스공사를 잡고 지긋지긋한 10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정관장은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4대 67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15일 소노전 승리 이후 10경기에서 모두 졌던 최하위 정관장은 거의 한 달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리며 시즌 8승(21패)째를 올렸습니다.

가스공사는 16승 12패로 3위를 유지했습니다.

1쿼터부터 11점 7리바운드를 몰아친 유슈 은도예를 앞세워 가스공사가 18대 13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2쿼터 초반 정관장이 잠시 전세를 뒤집었지만, 가스공사는 은도예의 페인트존 지배력이 살아나며 전반을 37대 30으로 마쳤습니다.

은도예는 전반에만 2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추격전을 이어가던 정관장은 3쿼터 막바지 정효근의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며 52대 51로 압박했습니다.

4쿼터 7분 42초를 남기고 박지훈의 3점 슛이 꽂히며 58대 57로 다시 턱 밑까지 쫓아갔으나 여전히 끌려다니던 정관장은 매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64대 60에서 종료 3분 50초 전 디온테 버튼의 골밑슛을 시작으로 6점을 연속으로 쌓으며 3분 13초를 남기고 66대 64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던 종료 42초 전엔 버튼의 훅슛으로 72대 67로 도망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가스공사의 슛 시도가 연이어 빗나간 사이 정관장은 5초를 남기고 하비 고메즈가 2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정관장의 정효근이 18점 5리바운드, 버튼이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메즈가 12점, 배병준이 10점 6어시스트, 박지훈이 10점 6어시스트로 고루 활약했습니다.

은도예는 양 팀 최다 28득점에 리바운드를 28개나 잡아내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원주종합체육관에서는 현대모비스가 DB를 94대 69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10일 선두 SK에 덜미를 잡히며 6연승이 불발됐던 현대모비스는 대승으로 반등해 2위를 지켰습니다.

이틀 전 가스공사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한 DB는 13승 15패에 머물러 7위 KCC에 1경기 차로 쫓겨 6위를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숀 롱이 25점 11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20점 8리바운드, 이우석이 12점, 이승우가 11점 6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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