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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5.18 왜곡, 세월호 막말' 차기환 변호사, 윤 측 대리인단 합류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선정의 차기환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어제(9일) 윤 대통령 측이 차기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추가하는 소송 위임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차 변호사는 과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하하는 등 극우적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인물입니다.

[SBS 8뉴스(2019년 1월 17일)]
"차기환 변호사가 2013년 본인 트위터에 남긴 글입니다.故 조비오 신부가 헬기 사격을 봤다는 증언을, 유언비어라고 주장하는 극우 사이트 일베 글을 연결해놨습니다. 전두환 회고록과 똑같은 주장인데, 지난해 5·18단체 명예훼손 1심 판결에 의하면, 사실이 아닙니다."

[SBS 8뉴스 (2019년 1월 14일)]
"차기환 변호사는 2015년 한 토론회에서 "5·18 때 진압군이 아닌 시위대 총에 맞아 숨진 희생자가 있다"고 주장했고, 세월호 특별 조사위원으로 활동할 때는 고의로 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유족들에게 고발당했던 인물입니다."

차 변호사는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추천으로 MBC 대주주인 방문진 보궐이사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차 변호사 합류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모두 8명이 됐습니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을 앞두고 헌재는 안전을 이유로 현장 방청권 배부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이승희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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