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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광주·군산 노선 3편만 결항

제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10일 오전 활주로에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 제주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10일 오전 활주로에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강한 눈보라로 무더기 결항이 발생했던 제주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오전 9시 현재 광주행 1편과 군산 노선 출발·도착 각 1편 등 3편을 제외한 대부분 항공편이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군산노선 결항은 해당 지역 폭설이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어제(9일) 제주공항에 발효됐던 강풍경보와 급변풍 경보는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어제 총 운항 계획 항공편 395편 가운데 국내선 157편(출발 77편·도착 80편)과 국제선 11편(출발 6편, 도착 각 5편) 등 모두 168편이 결항했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에 발이 묶인 체류객은 1만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122명은 공항 대합실에서 숙박했습니다.

공항공사와 제주항공청,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공항 대합실 숙박자들을 위해 별도 경비인력을 배치하고, 매트리스를 제공하고 난방 시간을 연장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항공사들은 어제 체류객 수송을 위해 오늘 정기 항공편 외에 국내선 출발 13편과 도착 12편, 국제선 출발 2편 등 총 27편을 추가로 투입합니다.

제주공항 기상은 주말까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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