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한낮에도 영하권 추위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10일) 아침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북 북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에 한파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 주위에 내려진 가운데 오늘 평창 면온리의 아침 기온 영하 24.9도로 전국에서 가장 추웠고요.

서울의 기온도 영하 12.2도로 올 겨울 최저 온도를 기록했는데요.

바람은 조금 잦아들면서 체감 온도는 어제보다 1~2도가량 높았습니다.

낮에도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말이 지나고서 점점 물러가겠습니다.

오늘도 충청과 호남, 제주 지역에는 눈이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 살펴보시면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눈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일부 전남 서해안과 그리고 제주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낮에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늦은 오후부터 다시 내리겠는데요.

적설량 살펴보시면 제주 산간지역에 5에서 최고 20cm , 전북 서해안 지역에 3~8cm, 충남 서해안 지역에도 1~5cm의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낮 기온 자세히 살펴보시면 서울의 기온 영하 2도, 태백이 영하 3도로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제주 지역은 일요일까지 눈이 오락가락 더 이어지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