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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일부터 동∼서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경기도, 내일부터 동∼서 연결 교외선 운행 재개
▲ 교외선

경기도는 도 북부 권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내일(1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의정부,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재개를 추진해왔습니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약 50분 소요됩니다.

총 30.5km 구간에 걸쳐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외선에는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이 있으며,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됩니다.

교외선 이용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발권이 가능하고 송추, 장흥, 원릉의 무인역들은 차내발권으로 진행됩니다.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1월 11일부터 31일까지 운임을 기존 2천600원에서 1천 원으로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2월 3일부터는 '교외하루패스'를 도입해 4천 원에 하루 동안 교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개통 초기에는 과거 운행횟수 수준을 고려 왕복 8회 수준으로 운영하고 향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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