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원전산업 매출 32조 1천억 원…역대 최대 전망

2023년 한국 원전 산업 매출이 32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늘(10일) 2025년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2023년 한국 원전 산업 매출이 32조 1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원전 산업 매출은 2021년 21조 6천억 원, 2022년 25조 4천억 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진흥법에 따라 매년 원전 업계 매출과 투자 동향 등을 조사해 발표합니다.

2023년 조사 결과는 올해 초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협회는 2023년 국내 원전 산업 매출이 그해 3월 이뤄진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계약 체결, 2022년 8월 체결된 이집트 엘다바 건설 프로젝트 수주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협회는 2024년 국내 원전 산업 매출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 수주 등의 영향으로 더욱 성장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도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계획이 구체화하고 새 원전 수출 계약 소식도 있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산업부는 전했습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