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B737-800 여객기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려던 진에어의 B737-800 기종 항공기가 기체 이상으로 현지 공항에 발이 묶이게 됐습니다.
오늘(9일) 오전 9시 30분 후쿠오카현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진에어 LJ350편이 점검 중 수평 꼬리날개 조정 장치에서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진에어는 부품을 교환할 필요가 있어, 정비에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고, 항공기에 탔던 87명의 승객을 내리게 한 뒤 결항 조치했습니다.
승객들에게는 지연 및 결항 사실을 안내하고, 식사 쿠폰을 제공했습니다.
승객들은 오늘 오후 2시 출발한 후속 정기편으로 옮겨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LJ350편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과 같은 B737-800 기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종 총 101대를 운용하는 국내 항공사 6곳에 대해 오는 10일까지 특별 안전 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진에어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