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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윤석열 정부 작년 R&D 예산 대폭 삭감은 중대 잘못"

민주 "윤석열 정부 작년 R&D 예산 대폭 삭감은 중대 잘못"
▲ 9일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주최로 'R&D 정상화를 위한 입법 및 정책과제' 현장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난해 R&D 예산을 삭감했던 것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잘못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민생경제회복단 회의에서 "R&D 예산 삭감은 연구 현장을 마비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약화하며 미래 세대의 희망을 앗아가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부터 기초 과학, 에너지 전환까지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총체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경제회복단 단장인 허영 의원도 "정부가 올해 R&D 예산 29조 6천억 원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이는 삭감 이전인 2023년 예산 대비 1.4% 증액에 불과하다"며 "R&D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제자리걸음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9일) 회의에 과학기술 연구자들을 초청해 지난해 R&D 예산 삭감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R&D 예산 삭감에 항의하다 퇴장당한 졸업생 신민기 씨도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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