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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덕유산 곤돌라 멈춤 사고…300여 명 30분 고립됐다 하차

멈춘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 멈춘 무주 덕유산리조트 곤돌라

전북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 리조트와 설천봉을 연결하는 곤돌라가 정전으로 멈춰서는 바람에 300여 명의 탑승객이 공중에서 고립됐다가 30여 분 만에 모두 내렸습니다.

오늘(9일) 오전 10시 25분 덕유산 리조트에서 운행 중이던 곤돌라가 멈춰 섰습니다.

이에 따라 곤돌라 탑승객 300여 명이 30여 분간 공중에 매달린 채 고립됐습니다.

덕유산 리조트 측은 비상 엔진을 가동해 10시 59분 곤돌라에 갇힌 승객들을 모두 내렸습니다.

덕유산 리조트 측은 과부하로 전력이 차단돼 정전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홈페이지에 '긴급 기계점검으로 운영 종료됐다'는 안내문을 띄웠습니다.

오늘 무주에는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탑승객들은 공포와 함께 한파에 떨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무주 덕유산 설천봉의 기온은 영하 16.1도, 바람은 초속 4.3m였습니다.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다친 승객들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비용은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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