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런 행동은 누가 또 왜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를 않는데요.
탄핵 정국과 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혼란한 상황을 틈타 딥페이크로 제작된 가짜 뉴스가 속출하고 있다고요?
특히 이중에서도 제주항공 참사 자체가 아예 일어나지 않은 일이란 황당한 음모론까지 등장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은 지난달 말부터 참사 자체를 부정하는 내용의 영상을 10여 건 게재했습니다.
사고 여객기가 모형 항공기라거나 사고 영상이 컴퓨터 그래픽으로 밝혀졌다는 등의 내용으로 일부 영상은 1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생존자와 참사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생존자 인터뷰가 없다는 이유로 사진 속 승무원의 모습이 마네킹이라고 주장하거나,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을 향해 이태원 참사 때도 있었다고 주장하는 식입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자극적인 내용으로 클릭을 유도해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당국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소방청은 제주항공 참사를 수습하던 소방관이 순직했다는 영상이 올라오자 공식 SNS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가짜뉴스 영상에는 소방관이 불을 끄는 모습, 영정사진 앞에 시민들이 추모하는 모습 등이 담겼지만 모두 AI를 활용한 딥페이크로 확인됐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