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동탄경찰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가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밤 9시쯤 경기 화성시 장지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송백현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8일)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남편과 술을 마시며 금전 문제 등으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범행을 저지른 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남편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