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지진 발생한 칭하이성 위치(붉은색 점)와 7일 시짱자치구 강진 위치(파란색 점)
중국 서부 시짱 티베트 자치구에서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만인 오늘(8일) 중서부 칭하이성에서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대지진망은 오늘 오후 3시 44분 칭하이성 궈뤄주 마둬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 깊이는 14km로 관측됐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 규모를 5.7로 발표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칭하이성은 어제(7일) 강진이 발생했던 시짱 자치구와 붙어 있지만, 진앙지는 1천 km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중국 SNS에서는 시짱 자치구 강진 이후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인근 칭하이성과 윈난성 등에서도 지진 예비 경보를 받았다는 언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구글 지도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