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한 스포일러성 사진을 게재했다가 '빛삭'(급히 삭제)했다.
8일 박규영은 자신의 SNS에 '오징어 게임' 시즌2 촬영 현장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박규영이 카메라 뒤편에서 편한 자세를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박규영의 옆자리에 핑크색 의상을 입은 또 다른 배우의 모습이 포착돼 스포일러 의혹이 일었다. 시즌2에 출연한 인물로 드라마 말미 그의 모습을 생각하면 의외의 복장이라고 볼 수 있다.
박규영은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다. 시즌3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개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1위 자리를 지켰다.
박규영은 시즌2에서 탈북자 출신 진행요원 '노을'을 연기했다. 시즌2, 3를 동시에 촬영한 만큼 시즌3에서의 출연도 예상된다.
시즌3은 2025년 중 공개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