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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정♥장재호, 결혼 4개월만 득녀 "이 세상 모든 엄마들 존경"

공민정♥장재호, 결혼 4개월만 득녀 "이 세상 모든 엄마들 존경"
배우 공민정-장재호 부부가 부모가 됐다.

7일 공민정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민정이 지난 2일(목) 딸을 출산했다"라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딸을 출산한 공민정은 소속사를 통해 "작디작은 소중한 생명이 저희에게 왔다는 사실이 정말 신비롭고 감격스럽다. 엄마가 되니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격려해 주시고 축하 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는 "소중한 새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한 공민정 배우와 아이에게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민정 배우의 작품 활동에 따뜻한 시선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해 2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연상연하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에서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 엔딩을 맞았지만, 현실에서 두 사람은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평소 동료로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촬영 전부터 친분이 있었다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더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공민정은 지난해 12월 KBS Joy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당시 그는 만삭의 몸으로 "원래 제 배역이 임산부 설정은 아니었는데 감사하게도 제작진에서 설정을 바꿔 주셨다"며 "이제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아서 배려와 안정적 환경 안에서 조심스럽게 행복하게 촬영 중"이라 밝힌 바 있다.

한편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데뷔한 후, '82년생 김지영', '아이들은 즐겁다', '연애 빠진 로맨스', '파로호', 드라마 '아는 와이프',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활약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빠스껫볼', '좋은 사람',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자백', '나를 사랑한 스파이',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등에 출연해 왔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박규영을 괴롭히는 핑크 가드 역할로 활약해 시선을 모았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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