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가제 딩리 창수오진 통라이 마을
오늘(7일) 중국 서부 시짱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규모 7.1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3명으로 늘어났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9시 5분 네팔 히말라야 지역에 인접한 시짱자치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지진당국은 지진 규모가 6.8이었다고 발표했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7.1,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규모 7.0이 관측됐다고 했습니다.
진원은 시짱 딩제현에서 34㎞, 딩르현에서 36㎞, 라무현에서 67㎞, 르카쩌시에서 167㎞ 떨어진 곳입니다.
시짱자치구 성도 라싸시에서는 379㎞ 거리에 있습니다.
진원지 주변 5㎞ 범위의 평균 해발 고도는 약 4천259m로, 진원지 주변 20㎞ 범위로 주민 6천9백 명이 살고 있다고 중국중앙TV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