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시나리오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LG 퓨론(FURON)'을 공개했습니다.
퓨론은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에 대형언어모델(LLM)을 결합해 AI 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앞서 LG전자가 지난해 9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퓨론은 가정용 AI 로봇 'Q9'을 통해 집을 중심으로 서비스했다면, 이번에 공개한 퓨론은 이를 개선해 집뿐 아니라 모빌리티, 커머셜 등으로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AI 퓨론을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대화와 같은 일상형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의 노력과 투자 끝에 우리는 뛰어난 AI 에이전트인 퓨론을 개발했다"며 "퓨론은 지능형 센싱과 멀티모달 기반의 맥락 이해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객에게 자연스럽고 선제적인 케어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집을 포함한 모빌리티 등 여러 가지 공간으로 AI 에이전트 '퓨론'을 확장, 적용시키는 등 '총체적 경험 구현'을 위해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통상 매년 CES에서 새로운 폼팩터의 올레드 TV를 공개해왔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제품이 아닌 AI 퓨론 시나리오와 같은 설루션이 발표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