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이 그림 다시 한번'
프로축구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비롯한 K리그1 12개 구단이 새 시즌에 대비한 겨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울산 HD는 오늘(6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떠납니다.
울산은 26일까지 약 20일 동안 현지에서 담금질을 합니다.
이번 겨울 훈련 기간은 예년보다 짧아 효율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K리그1은 평소보다 1∼2주 이른 2월 15∼16일쯤 개막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특히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원정 경기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 이른 12일에 맞춰 시즌 준비를 끝내야 합니다.
올해 K리그1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FIFA 클럽 월드컵까지 소화해야 하는 울산은 두바이에서 2025년 청사진을 그릴 계획입니다.
다른 구단들은 이미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3위 돌풍을 일으킨 군인팀 김천 상무는 지난달 27일 베트남 판티엣으로 떠났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6일부터 클럽하우스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지훈련은 오는 18일 일본 가고시마로 옮겨 진행합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으로, 정경호 감독 체제로 새 출발 하는 강원FC는 새해 첫날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했고, '명가 재건'을 노리는 전북은 지난 2일 태국 후아힌으로 떠나 절치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진수와 문선민, 정승원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폭풍 영입'한 서울은 어제(5일)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 발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