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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쿠르스크서 반격…"북한군 대대 전멸"

<앵커>

러시아 서부 지역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서 밀리던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현지에서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서 밀리던 우크라이나군이 본격 반격에 나섰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방향으로 탱크 2대, 장애물 돌파차량 1대, 장갑차 12대 등 돌격 부대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부군 사령부 소속 포병과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저지했다는 러시아 측 발표와 달리 현지에선 최근 우크라이나군 공격으로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부대에서 최대 규모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시간 4일) : 이틀간 쿠르스크 지역의 마흐놉카 전투에서 러시아군은 북한 보병과 러시아 공수부대를 포함해 최대 대대 규모의 병력을 잃었습니다. 매우 가시적인 일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의 전사자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1개 대대가 이틀 새 전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1개 대대는 보통 수백 명 단위를 의미합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러시아의 병력 손실이 지난 이틀간 1천500여명에 달한다고도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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