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선수 임성재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더 센트리' 3라운드에서 임성재 선수가 단독 4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 이글 1개를 기록하며 11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중간 합계 21언더파를 기록해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합계 27언더파)에 6타 뒤진 단독 4위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공동 13위였다가 단숨에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
PGA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의 우승을 노립니다.
임성재와 함께 출전한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공동 36위에 자리했습니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합계 2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렸고, 미국의 콜린 모리카와가 합계 26언더파로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으로, 올해에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룹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