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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서 불…검은 연기에 신고 빗발쳐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서 불…검은 연기에 신고 빗발쳐
▲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현장 화재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오늘(4일) 아침 8시 40분쯤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아시아문화전당 옆 옛 전남도청 복원 현장으로, 옛 전남도청은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이 저항하다 숨진 곳으로 광주 시민들에겐 그 의미가 남다른 장소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시민들의 신고가 빗발쳤고, 30여분 만인 오전 9시 10분쯤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당시 현장엔 작업자 20여 명이 있었지만, 불이 확산하기 전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사장에서 용접을 하다 불꽃이 천장 단열재에 튀며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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