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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도 안 남았다…김혜성의 선택은?

<앵커>

프로야구 키움 김혜성 선수의 미국 메이저리그 도전 시한이 이제 11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 구단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는데, 최종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혜성은 지난해 12월 4일, 비공개 경쟁 입찰, 포스팅을 통해 빅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습니다.

한 달 동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했는데, 포스팅 마감 시한인 내일(4일) 오전 7시까지 11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약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7시까지 빅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하면 포스팅은 자동 종료되고, 김혜성은 올 시즌 원소속팀 키움에 잔류하게 됩니다.

김혜성은 지난해 11월 말 미국으로 출국해 운동과 협상을 병행하다가 지난해 12월 23일 귀국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습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김혜성의 경우 전자 서명으로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김혜성 본인이 직접 미국에 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제안은 받았지만, 계약 기각과 금액 모두 비슷한 조건인 데다, 애초에 원하던 조건에는 미치지 못해서 선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혜성의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성은 국내 잔류보다 빅리그 진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지난해 고우석이 그랬던 것처럼 마감시한 초읽기 상황에서 최종 선택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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