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서울 문선민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공격수 문선민(32세)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를 떠나 FC서울로 이적했습니다.
서울 구단은 문선민을 영입했다고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밝히지 않았지만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전북 현대에서 뛴 문선민은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로 수비를 한 방에 무너뜨릴 수 있는 공격수로 평가받습니다.
문선민의 합류로 서울은 기존 린가드, 루카스, 조영욱으로 구성된 2선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전방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습니다.
역시 전북에서 데려온 특급 풀백 김진수에 이어 서울이 새 시즌을 앞두고 전한 두 번째 '대형 이적' 소식이기도 합니다.
문선민은 2012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2016년까지 5년 동안 스웨덴 무대에서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2017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입성한 문선민은 2024시즌까지 K리그 통산 227경기 50골 3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고 17경기 2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문선민은 "서울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일대일 돌파, 공간 침투, 침착한 마무리 등 나의 장점을 활용해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하고 싶다"면서 "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문선민은 모레(3일) 김기동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 들과 첫인사를 나누고 2025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서울의 1차 동계 전지훈련은 오는 5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됩니다.
(사진=FC서울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