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KB손해보험 비예나가 공격하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 시즌 3라운드에서 소속팀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끈 비예나(KB손해보험)와 메가(정관장)가 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뽑혔습니다.
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5표를 얻어 레오(8표), 허수봉(4표.
이상 현대캐피탈) 등을 따돌렸습니다.
비예나의 라운드 MVP 수상은 2019-2020시즌 2라운드와 5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3번째입니다.
비예나는 3라운드 득점 1위(149점), 공격 종합 2위(성공률 58.93%), 퀵오픈 1위(성공률 77.78%)를 기록했고, 비예나의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3라운드를 5승 1패로 마쳐 3위로 시즌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여자부 메가는 기자단 투표 31표 가운데 13표를 얻어 같은 팀 동료인 부키리치(12표)를 한 표 차로 따돌렸습니다.
메가는 지난 시즌 1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받았습니다.
메가는 3라운드 득점 2위(155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52.76%)를 기록하며 소속팀 정관장의 3라운드 6전 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메가의 활약 속에 정관장은 최근 8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