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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조수혁, 울산 떠나 K리그2 충북청주행

충북청주에 입단한 골키퍼 조수혁. (사진=충북청주FC 제공, 연합뉴스)
▲ 충북청주에 입단한 골키퍼 조수혁.

베테랑 골키퍼 조수혁(37세)이 프로축구 K리그1(1부) 울산 HD를 떠나 K리그2(2부) 충북청주FC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충북청주는 오늘(1일) 조수혁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조수혁은 청소년대표 시절 유망주였지만 2008년 FC서울 입단 후 프로 무대에서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많은 경기는 뛰지 못했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2017년 울산 HD로 이적한 조수혁의 K리그1 통산 기록은 61경기 출전, 57실점입니다.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9경기에 출전해 6실점(3경기 무실점)만 하는 철벽 방어로 울산이 무패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기복 없는 안정적인 경기력과 리더십에 발기술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부 리그에서 뛰는 건 처음입니다.

(사진=충북청주FC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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