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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건설 일평균 임금 27만 6천11원…올 하반기보다 0.63%↑

내년 상반기 건설 일평균 임금 27만 6천11원…올 하반기보다 0.6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내년 상반기 건설업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올해 하반기보다 0.6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9월 전국 2천 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일반 공사, 광전자, 국가유산, 원자력, 기타 등 5개 부문,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을 조사한 결과 27만 6천11원으로 집계돼 올해 하반기(27만 4천286원)보다 0.63% 올랐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내년 1월 1일 자로 공표돼 내년 상반기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하는 건설 공사 임금 산출이나 원가 계산의 근거로 활용됩니다.

내년 상반기 임금은 올해 상반기(27만 789원)보다는 1.93% 상승했습니다.

분야별로 세부 직종 수가 가장 많은 일반 공사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6만 4천277원으로 올해 하반기보다 0.84%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보다는 2.29% 상승했습니다.

일반 공사 직종에는 철근, 용접, 콘크리트, 창호, 도배, 배관 등 91개 직종이 포함됩니다.

일평균 임금이 가장 많은 광전자(43만 13원)는 올해 하반기 대비 0.69%, 상반기 대비 2.96% 각각 올랐습니다.

한식 목공이나 석 조각공 등 국가 유산 직종(32만 2천178원)은 올해 하반기 보다 0.33% 올랐습니다.

올해 상반기 대비로는 0.14% 상승했습니다.

원자력 용접이나 플랜트 설치 등 원자력 직종은 올해 하반기 보다 2.17% 하락한 23만 4천84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올해 상반기 대비로는 1.9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매년 2차례 건설 임금을 조사해 공표합니다.

이번 조사부터는 교통정리원, 철거공 등 5개의 신설 직종이 추가로 반영됐습니다.

직종별 하루 근무 시간은 잠수부(6시간)를 제외하고는 모두 8시간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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