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이 전복돼 해경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늘(31일) 정오쯤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가운데 1명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는 사고 선박 선내에서 발견됐으며, 외국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현재 정확한 상태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대산읍 벌말항으로 이송 중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산 팔봉면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83t급 차도선 서해호가 전복됐습니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7명 가운데 굴착기 기사와 카고크레인 기사는 구조됐습니다.
선장은 오늘 새벽 4시 반쯤 선체 내부 2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숨졌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 등은 추가 발견된 실종자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사진=태안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