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시간으로 26일 자정이 가까운 시각 태양 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가 지상 관제팀에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임무를 마친 후 살아 있다고 알려온 건데요.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태양 탐사선인 '파커 솔라 프로브'가 이른 지점은 태양 표면에서 611만 5천507㎞ 떨어진 대기층인 '코로나' 쪽.
인류 역사상 최근접 기록입니다.
2018년 발사된 파커 탐사선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우주선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데다 섭씨 1370도의 열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지난 24일 사명을 완수한 직후 지상 관제팀과 통신이 끊겼지만 결국 무소식이 희소식이 됐습니다.
이번 임무와 관련해선 오는 1월 1일 자세한 데이터를 보내올 예정입니다.
누리꾼들은 "가까이 있는 가장 큰 별이지만 아직도 모르는 게 많아" "어쩌면 태양의 비밀이 드러날지도" "요즘 세상이 죄다 영화 같은 일로 가득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NASA Goddard)